구강외과

골다공증약과 치과치료

비스포스포네이트 · 데노수맙 · 프롤리아 · 휴약기 · drug holiday

비스포스포네이트·데노수맙 복용 환자가 발치·임플란트 등 치과 시술을 받을 때 필요한 약물 관리 원칙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포사맥스·악토넬 등)와 데노수맙(프롤리아) 같은 골흡수억제제는 턱뼈의 골대사에 영향을 미쳐, 발치나 임플란트 같은 침습적 시술 후 드물게 약물관련 턱뼈괴사(MRONJ)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용량에서 MRONJ 유병률은 0.01~0.10% 수준으로 매우 낮게 보고되며, 복용 기간·투여 경로·전신 상태에 따라 개별적인 위험 평가가 필요합니다. 약을 임의로 중단하면 골절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처방의(내과·정형외과)와 치과의사의 협진이 중요합니다.

왜 골다공증약이 치과 치료에 영향을 주나요?

비스포스포네이트는 뼈의 수산화인회석에 비가역적으로 결합해 복용을 중단해도 수년에서 수십 년까지 뼈에 잔류합니다. 턱뼈는 치아가 뼈를 관통해 구강 세균에 노출되고 씹는 활동으로 골대사가 매우 활발한 부위여서 약물의 영향을 특히 크게 받습니다. 이 때문에 발치·임플란트·치주 수술 같은 침습적 시술 후 뼈의 정상적인 치유가 지연되는 MRONJ가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데노수맙은 뼈에 축적되지 않고 반감기가 약 26일로 짧지만, MRONJ 위험 자체는 존재합니다.

약 종류에 따라 무엇이 다른가요?

비스포스포네이트 중 경구제(포사맥스, 악토넬, 본비바)보다 정맥주사제(졸레드로네이트)가 MRONJ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데노수맙(프롤리아)은 6개월 간격 주사제로, 임의 중단 시 반동성 골흡수로 척추 골절 위험이 급증하므로 중단 대신 마지막 주사 후 4~6개월 차(다음 주사 직전)에 시술 시기를 맞추는 방식이 활용됩니다. 반면 테리파라타이드 같은 골형성촉진제는 MRONJ 위험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약물 종류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므로, 현재 복용 중인 약뿐 아니라 과거 복용·전환 이력까지 치과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과 시술 전 약을 끊어야 하나요? (휴약기)

휴약기(Drug Holiday)는 침습적 시술 전후 골흡수억제제를 일시 중단해 MRONJ 위험을 낮추려는 전략입니다. 과거에는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 4년 이상 복용 시 시술 2개월 전 중단이 권고되었으나, 2025년 국내 5개 학회 공동 가이드라인은 일률적 기간 기준을 폐지하고 누적 용량에 따른 개별 위험-이익 평가를 강조합니다. 예방적 휴약을 일괄 권고할 근거는 부족하며, 전문가 의견 수준에서 경구제는 2개월 중단 고려, 졸레드로네이트는 마지막 투여 후 6~12개월 이후 시술이 제시됩니다. 약물 중단은 골절 위험과의 균형을 따져야 하므로 반드시 처방의와 협의해 결정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나 발치는 가능한가요?

저용량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환자의 임플란트 초기 성공률은 약 97.3%로, 비복용자(98.2%)와 통계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술이 가능하지만 주사제 사용, 스테로이드 병용, 당뇨, 고령 등 위험인자가 있으면 더 신중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골흡수억제제 투여 전 예방적 치과 검진이 MRONJ 발생을 유의하게 줄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복용 중에는 3~6개월 간격의 정기 검진과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가 권장됩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치과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골다공증약을 먹으면 임플란트를 못 하나요?

대부분의 경우 가능합니다. 저용량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자의 임플란트 초기 성공률은 약 97.3%로 비복용자와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됩니다. 다만 복용 기간, 투여 경로, 동반 질환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므로 처방의와 치과의사의 협진을 거쳐 시술 여부와 시기를 결정합니다.

Q.치과 치료 전에 골다공증약을 스스로 끊어도 되나요?

안 됩니다. 임의 중단은 골다공증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고, 데노수맙은 중단 시 반동성 골흡수로 척추 골절 위험이 급증합니다. 휴약 여부는 MRONJ 위험과 골절 위험을 함께 고려해 반드시 내과·정형외과 주치의와 협의해 결정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

본 문서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치과의사와 상담하세요.

의학 감수: 강석훈 대표원장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 전문의) · 전체 용어 보기